1. 순수성 결여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고유한 특성들을 버리고 입맛대로 얼굴을 바꾼다는 것은 곧 순수성의 상실을 의미한다.

특히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도 불리우듯 사람간 마음을 교감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신체부위이다. 그런데 이 눈이 수술실에서 탄생한 눈이라는 것을 알면 상대방은 상당한 불편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

2. 진실성 결여

인간은 상대방의 겉으로 드러나는 인위적이고 가식적인 모습을 보고는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상대방의 진실되고 가식없는 모습을 볼때 편안함을 느끼게 되고 이것이 유대감으로 연결되게 된다. 하지만 성형은 그 사람의 진실된 얼굴을 완전히 숨겨 진실을 은폐한다. 이는 마치 가면을 쓴 상대와 마주하는 것과 같다.

3. 부자연스러움, 불편함

일반적인 동양인으로서의 인종적인 특성이 있는데 이를 무시한채 성형을 진행하다 보면 얼굴을 맞대기 불편할 정도로 위화감을 자아낼 수 있다.

특히 성형 이전에 알고 지내던 사람일 경우, 갑자기 성형을 하고 나타나면 상대방에게 정신적 충격을 줄 수 도 있다.

4. 멘탈의 문제

물론 성형을 했지만 훌륭한 멘탈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과도한 성형을 한 사람은 아마도 멘탈이 구질 것이다 라는 것이 대다수의 생각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시간과 돈과 고통을 감내하면서 성형을해 예뻐졌다면 그에 따른 보상을 원할 것이다. 이런 보상심리는 주위사람들을 피곤하게 한다.

자신이 배려를 하기보단 배려받고 무언가를 받길 원하게 된다.

성형을 하게 된 이유는 외모적인 컴플렉스,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인데 일단 이것이 성형으로 해소된다면 엄청난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자신감이 과도해지면 지나치게 눈이 높아지고, 사람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생겨날 수 있다.

성형한후 사람들은 외모에 엄청난 관심을 쏟는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외모만이 전부가 아니다. 심성, 배려심, 열정 등..더 중요한 것들이 많이 있다.

외모를 심하게 가꾸고 남들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것을 보면서  정작 중요한 다른 것들에는 소홀하지 않을까 의심이 든다.

처음부터 예쁘게 태어난 모태미인이라면 사랑을 많이 받으며 컷을 것이겠지만, 못생겼다가 예뻐진 성형미인은 과거에 쌓였던 질투심 같은것들이 강하게 남아 있을 수 있다. 이런 질투심은 수술과정을 견디는 힘이 될 순 있겠으나 사람이 너무 독해보인다.

5. 2세 문제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능에는 우수한 2세를 남기길 원하는 것이 있다. 하지만 성형미인인 경우 외적으로 얼굴형태만 바뀌었을 뿐이지 유전자 자체는 변함이 없다. 이것이 '성형해도 상관없어, 내 여자만 아니면 되지' 라고 말하는 남자들이 많은 이유다. 성형미인은 과거에 어떤 모습일지 도저히 가늠이 안가기 때문이다. 자연적인 사람은 속이는게 없으니 더 믿음이 간다.(성형을 했다 하더라도 살짝해서 자기 원래 인상이 거의 그대로 남아있는건 위에 것들 해당안됨. 성형 몇군데가 중요한게 아니라 인상을 얼마나 바꾸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래서 내가 제일싫어하는 말이 '나 눈 밖에 안했어'<-- 이거)제발 여기있는 사람들 성형하지 말란 의미에서 써봄... 안하는게 예쁜데...안타까움...불과 2007년에 통넓은 카고바지 많이 입고 다닌걸 생각해봐여... 지금 저거 입고다니면 사람들이 웃습니다... 그만큼 유행은 빠르게 변하고 얼굴도 예외가 아님. 바지는 안입으면 그만이지만 한번 성형을 하면 완전히 이전모습으로 돌아올순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