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문학] 모래성

by ㅇㅇ posted Mar 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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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추억들로 한 칸 한 칸 쌓아올린너와 나의 모래성무엇보다도 화려하게 꾸며졌지만속엔 아무것도 없어헤어지잔 말 한 마디면흔적도 없이 무너질 걸 잘 알지만너무도 외로운 너와 나는묵묵히 성을 쌓고 있어바람을 막아주지도 못하고,하룻밤 마음 편히 묵을 수도 없지만겉모습만은 가장 화려한너와 나의 모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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