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을 아무리 해봤자 삶에 큰 변화는 오지 않아.제발 인생역전을 바라지 마..자기만족만이 목적이라 해도, 성형을 여러번 한 사람은 자기 외모에 만족하기 힘들어. 얼마나 성형을 한다고 해도 꼭 아쉬운 부분이 눈에 띌꺼야. 성형으로 약간의 자신감을 얻을 순 있겠지만,  완전한 만족과 평화를 찾진 못 해. 이거 정말 괴로운거야.더 예뻐지고, 더 잘생겨진다 해도 결국 내 연인과 친구는 내 주변에서 찾게 돼. 같은 학교, 같은 회사.. 말이 통하고 수준이 맞는 사람과 인생을 함께하게 되는거야. '잘생긴, 얘쁜 사람들에게 기회가 더 많아지지 않을까?'아니야. 외모로 먹고살지 않는 이상, 혹은 비포 얼굴이  너무 흉측해서 길가는 사람들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수준이 아닌 이상, 평범했다가 이뻐진 얼굴에 따라 기회가 많아지거나, 적어지거나 하지 않아.사실 기회는 너네들의 자신감에 달린게 더 커. 너네들이 날리려는 그 몇 백만원에 달린 기회가 더 크고.물런, '운좋게 잘 된 수술로' 예뻐진 외모로만 관심을 갖고 접근할 사람들이 있을 수 있어. 적어도 지나가다가 힐끗힐끗 쳐다볼 수도 있겠지.하지만 이런 연유로 접근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현실에 없거니와, 나이들고 피부처짐과 같은 성형후폭풍으로 못생겨지면 너네들을 내쳐버릴 속 빈 깡통이야.. 거기다가 사람들 성형눈썰미도 좋아서 뒤에서 욕하는 경우도 많고.너네 부작용 생각 잘 안 하잖아?솔직히, 알아보고 걱정은 해도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거 다 안다. 일단 내 얼굴 단점이 존나 크게 보이니까, 고치고 싶으니까...근데 성형 부작용 진짜 많아. 부작용이라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불행해..너네들 진짜 감당 안 될꺼야. 날 믿어. 난 윤곽하고 볼쳐짐와서 자살시도하려고 사라진 친구언니 부모님한테 전화도 받아봤다. 어떤 성형이든 망치면 진짜 흉하다. 아니, 그 언니는 망친것도 아니였는데 시간지나서 그 꼴 난거야.겨우 성형한게 티나서인지 보기 좋아서인지 구분도 안 갈 힐끗거림에 내 인생 걸어야 할까 잘 생각해봐.다시한번 말하지만.. 성형으로 달라지는건 거의 없어.어릴적 왕따를 당했거나, 주위사람과 자주 비교당해서 열등감이 생긴 사람들은 제발 거울 앞으로 가서 잘 들여다 봐.너네들은 타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얼굴을 가졌어.자괴감이나 열등감, 심지어 성형하고 느끼는 우월감에서 자유로워지는 길은 성형을 멈추고 나자신을 사랑하는거다.인생 역시 얼굴 바꾼다고 잘풀리는 만만한것도 아니고.그래도 정 성형하겠다, 하는 사람들은1. 후유증 백퍼 오니까 감수하고2. 부작용으로 장애인 될 확률 차분히 고민하고3. 사람들의 갑작스러운 태도변화나 인생역전을 바라지 말고4. 완전한 자기만족을 바라지 말고5. 오직 남들과 비교하며 느낄 우월감의 적립을 목표로 성형해야 한다. 하지만 타인에게 느낄 열등감이 사라지진 않을꺼야.6. 그리고 이건 내 경험상 조언인데 광대나 턱같은 뼈수술은 하지 마라... 잘못되면 제일 인생 훅가면서도 비용 존나 비싸서 잘 되봤자 허탈한 수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