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에게 보이는 자신의 실제 모습과 외모에 대한 사고방식에 대한 고찰.
고찰이라고 할 것 까진 없지만서도...한동안 거울, 사진 중 뭐가 실제 내 모습과 더 가까울까란 고민에 빠져있다가 얻은 결론을 간략하게 적어보고자한다.
1.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남들에게 보이는 실제 내 모습과 동일하다. 다만 거울 짝수개를 사용해서 짝수번 반사시켜서 봐야 실제 모습이고 거울에 홀수번 반사시켜서 본 모습은 180도 좌우반전이므로 남들에게 보이는 내 모습이 아니다.
2. 사진도 내 모습이다. 사진은 거울보다 더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다만 사진은 얼굴을 카메라 렌즈의 시각에서 2차원으로 옮겨놓은 것이고 이 2차원인 사진을 통해서 보이는 모습은 실제로 직접 보이는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 왜냐하면 인간은 두 개의 눈으로 3차원을 인식하고, 카메라 렌즈는 사람의 눈이 시각정보를 받아들이는 방식과 다르므로, 직접 보는 것과 미리 2차원에 옮겨져 있는 사진을 통해 보는 것은 차이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물론 경우에 따라서 매우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도 있으나 대체로 다르다는 의미). 또한 실제로 보는 모습은 항상 움직임 속에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정지되어있는 사진을 통해 보는 모습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이 밖에 직접 볼 경우는 그 당시의 분위기나 상황등이 사람의 이미지를 인식하는데 작용을 하므로 또한 사진으로 보는 것과 다르다. 이런 사실로부터 사진보다는 동영상이 더 실물을 잘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3. 사진은 치명적인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즉, 사진은 변하지 않는 고정된 2차원 이미지다. 이 이미지만을 보면서 시각 정보를 받아들이게된다면 이 경우는 그 사람의 얼굴을 그 사진이 찍힌 특정 각도와 특정 거리에서만 계속 볼 경우에만 합당한 것이다. 수학적 확률로 따지자면 특정한 거리와 특정한 각도에서 또다시 똑같이 그 사람을 볼 확률은 0%이며 2번에서도 언급했듯이 현실에선 움직임 속에서 대상을 인식하므로 사진을 통해서 본 이미지는 실물과 다를 가능성이 크다. 이렇듯 사진은 실물과 많이 차이가 날 수 있다. 실제로 실물과 사진에서의 외모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위 3가지 내용들을 토대로 이끌어낸 추론.
1. 실물로 볼 때에는 항상 대상에 대한 먼저의 인상이 관찰자에게 지속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므로 만약 관찰자가 대상이 잘생겼다는 인상을 갖고 있었다면 대상을 보는 각도에 따라 그 인상에 비해 더 못생긴 시각정보를 받아들일 수도 있으나 기존에 존재하던 잘생겼다는 인상이 관찰자의 판단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므로 이 순간의 못생겼다는 인상이 잘생겼다는 기존의 인상을 크게 뒤흔들어놓진 못한다. 즉, 세세히 의식적으로 뜯어보지 않는 한 대략적인 대상에 대한 인상이 관찰자에게 지배적으로 작용하므로주변에서 잘생겼다/예쁘다 소리를 좀 듣는다면 진짜로 남들에게 그러하게 인상이 보인다는 것이다.
2. 위의 2번에서 언급했듯이 사진은 특정각도 특정거리, 특정순간에서의 모습이므로 이 사진을 통해서 얻은 인상을 실제 그 대상의 인상이라고 일반화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다. 사진으로 보이는 모습은 셀 수없이 많은 각도와 거리와 상황에서 얻어지는 대상의 셀 수 없이 많은 모습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따라서, 사진 한 장으로 어떤사람의 외모를 평가하는 것은 오차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 주변에서 어느정도 잘생겼다/예쁘다/귀엽다/괜찮게 생겼다 등의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면 실제로 그러하게 보이는 것이므로 자신이 못생기게 나온 특정 사진을 가지고 자신이 못생겼다고 자학할 필요는 전혀 없다.
-> 어느 각도에서나 잘보이려는 것은 얼굴로 먹고사는 연예인이 하는 주된 일이다. 따라서, 연예인이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나치게 자신의 외모에 대해 신경쓰고 자학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어느 각도에서나 예쁘고 잘생기게 나오는 것은 연예인에나 해당되는 것이며, 실제로 이러한 연예인도 드물다.
->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 보완을 하되, 자신의 개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좋은 인상을 만들어 나가도록 애써야한다. 절대로 완벽을 위해 자신의 얼굴을 뒤엎는다거나 재건축을 하려 하지 말자. 이는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매우 힘든 일이며 좋은 결과를 얻을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악플을 포함한 모든 리플 환영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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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정리 되게 잘하셨네요 맞는 말이에요 특히 추론 1번이 캐공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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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짝수번해야 자기 얼굴이라고? 이게 추론이라고? ㅋㅋㅋ 추론의미나 다시 배워라 이건 그냥 단순주장이다 병 신같은 새 끼 ㅋㅋㅋ 애초에 거울에 빛이 굴절되는 게 원리란건 고딩떄 배웠겠지? 뭐 중퇴한 쓰레기라면 모르겠지만 ㅋㅋ 암튼 이 거울이 겹칠수록 그 현상은 왜곡되고 말지. 세심한 차이에도 얼굴이 달라진다는건 너도 알겠지? 모르면 손거울 쳐들고 ㄱ와서 눈부근에 약간 힘주거나 코에 약간 힘줘서 변화된 얼굴을 관찰해보라. 그것만봐도 니가 얼마나 병 신이었는지를 깨달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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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신빙성도 없는 걸로 사람 교화하려 하지마. 등신 그냥 거울로 보는게 찍빵이라니깐? 사진, 동영상은 뭐든 평면으로 찍기에 비현실적인 얼굴이 나오지. 동영상도 어차피 사진이 여러 프레임으로 교차되는 방식이고. 그냥 거울이나 쳐봐라. 거울은 빛이 정면으로 반사돼 왜곡이 적지. 좀더 정확할려면, 그 상태서 좌우로 바뀐게 니모습이다.. 거울 두개로 교차해서 본 니모습말고 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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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ㅇㄹㄴ야.. 니 학력도 의심스럽다. 거울에 부딪히는게 빛의 굴절이냐. 반사랑 굴절 구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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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ㅇㄹㄴ님.. 추론의 사전적 의미는 \'미루어 생각하여 논함\' 이네요. 작성자님이 추론한것에대한 큰 오류는 없는것같아요. 제생각도 위에 댓글쓰신분과 같아요 님 학력이 더 의심스럽네요 물론 거울은 굴절현상이맞지만 그걸 고등학교때 배웠다니요.... 보통 초딩이나 중딩때 배우지않나요? 얼마나 .. 이해력이 딸리셨으면..,,, 작성자님이 100% 확신한다라고 하면서 쓰신것도 아닌데... 그렇게 심하게 말하시면 안되죠.. 뭐 제가 이런말할, 나이는 아니지만 ㅋ 왜 반반찍찍까면서 쓰세요... 네티켓모르세요? 네트워크 에티켓 ..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면서 씁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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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항상 생각해온건데 그냥 화가한테 자기 자신을 그려달라는게 제일 정답같음ㅋㅋㅋㅋㅋ 캐리커처같은거 말고 정물화 그리는 화가들 있잖아 극사실주의까진 아니여도 어쨌든 사물을 있는 그대로 그리려는 사람들. 자신의 진정한 생김새를 타인밖에 확인 할 수 없다면 타인이 그린 초상화가 타인에게 보이는 가장 정확한 나의 모습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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