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에 성갤에서 활동했던 사람임 

그때있었던 고닉들 기억이 안나는데 기억나는건 

실쁨이, 고양이상 얼굴하얀 여자애 , 유흥갤 연상갤이랑 같이하던 존잘 남자

이정도 기억남 

아무튼 6년전에 성형하고 6년만에 와본 성갤에다가 달라진 점 써보려고함

1. 잘생겼다는말 자주 듣게 됨 . 성형전엔 가뭄에 콩나듯 1년에 연중행사로 들었다면

성형후엔 어딜가든 첫만남엔 잘생겼다, 인물좋다, 여자많게 생겼다 , 여자친구 있죠? ->없다하면 왜없어요? 

이런 말 자주 듣게 됨 

2. 면접 떨어진적 없음. 사실 이건 성형 때문인진 모르겠는데 주변 외모 좀 안좋은 친구들은 나보다 스펙 좋은데도 나보다 안좋은 회사 면접 떨어지는거 자주봐서

성형전에도 인상 좋다는 말은 자주 들었음 . 

근데 성형후에 인상좋음에 잘생김 추가되니까 면접관 틀딱들도 좋게 보는듯 

3. 아는 여자가 많아짐 

근데 이건 외모 그 자체가 업그레이드 돼서가 아닌 자존감이 높아져서인 이유가 큰거같음

4. 클럽,헌포 원나잇이 가능하게 됨 

성형전에도 유흥 좋아해서 많이 다녔는데 한달에 8번정도 가면 그중 원나잇 하는 날은 1번있을까 말까함 

나머지는 다 아침에 해장국 먹고옴 

성형후엔 그래도 성공률 반타작은 하는거 같고 실패한 날에도 아는 여자애 불러서 술마시면 됨 

5. 회사생활에 있어 확실히 이득보는게 있긴 함. 

우리 부서 과장님 성격 드럽다고 회사내에 소문나있는데 나한텐 입사초부터 친절하게 대해주심 

내 바로 위에 선배 대리가 여자인데 그분도 나 엄청 예뻐해줌 

ex) 내 입사동기가 실수하면줜나 뭐라하는데 내가 실수했을때는 뭐라 안함 

근데 이건 성격 문제도 있는거 같긴 함 입사동기는 능청스럽게 못넘어가는 성격인데 나는 능청스럽게 넘어가는거 잘함 

직장생활은 성형 전 당시가 대학생일때라서 전 후 비교군이 없긴 하다 

번외 성형티나는거 

남자들중에 성형 고민하는 사람들 대다수가 성형 티나는거는 좀 꺼려하는거 같은데 

나도 마찬가지였음

그래서 처음 할때 눈은 무조건 앞틤x 감았을때만 보이는 속쌍 

코는 최대한 티안나게 실리콘 x 

이렇게 눈코했음 6년전 당시 ㅂㄹㅇ에서 800주고 함 

요즘 시세는 모르겠는데 그때당시 이정도면 비싸게 한거임 

그래서 그런지 일단 처음 봤을때 성형은 티 안나는거 같음 

근데 한 6개월정도? 같이 생활하다보면 어쩔수없이 알긴 아는거같음 

우리회사 대리님도 처음엔 모르다가 입사한지 한 6개월정도 지나니까 '너 코했어?' 이렇게 물어보더라 

나는 누가 저렇게 물어보면 그냥 터놓고 얘기해버리고 그걸로 농담하고 그러거든 

그래서 솔직하게 ㅇㅇ 했어여 하고 평소에도 서로 이걸 소재로 장난치고 그럼

그래서 내가 한번 술자리때 물어봤는데 

대리님 저 코한거 언제 눈치채심? 물어보니까 

6개월정도 됐을때 끝나고 회식할떄 내차로 식당까지 4명이서 이동한적 있거든 

그때 대리님이 조수석 앉았는데 그떄 '코 진짜 이쁘네' 이러고 한번 물어봐야겠다 싶었다함

써놓고보니 그냥 뭐 별로 달라진건 없는듯함 

걍 외모 그 자체로 이득보는거보단 

내 자신 자존감 올라감으로 인해 이득보는게 더 큰듯?